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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세월호 10주기를 추모하며, 노동자 건강권 쟁취의 달 행동에 함께 해주세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04-04
조회수
조회수 : 11

2014. 04. 16.

어느덧 세월호 참사 10년. 그 참담한 사건은 기억이 되고 역사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2021년 기준 2.080명에 달했습니다.

2020년 1월에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2024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도입됩니다. 

 

그러나 교육서비스업에 종사한다는 이유로 교육공무직을 비롯한 학교노동자들은 급식, 당직, 통학차량 등 일부 정말 위험한 직종을 제외하고는 산업안전보건법 전체를 적용받지 못합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제자를 구하러 다시 바다로 뛰어들었던 선생님들은 순직 인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국가는 시민사회의 지탄을 받고서야 선심 쓰듯 순직을 인정했습니다. 학교 사회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참담한 위험들이 이렇게나 도사리고 있습니다.

 

4월은 사서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이 있는 달입니다. 작년부터 제정된 '도서관의 날'이 있는 달이기도 합니다. 

 

이제, 한 가지를 더 함께 기억하기로 합시다. 바로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의 달'입니다. 한 해 2,000여 명의 노동자가 일을 하다가 퇴근하지 못하는 산재공화국 대한민국에서 '조용한 죽음'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냄새'는 사실 사서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는 책 먼지 냄새와 제본에 사용되는 본드 냄새, 도서관 가구를 예쁘게 칠하는 페인트의 도장 냄새입니다. 평균 2년에 1회는 필수로 시행하도록 규정되어있는 장서점검 때문에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학교도서관 사서들의 통계를 시도교육청은 가지고 있을까요? 병원의 '학교도서관에서 일한다'는 한 줄 초진 기록이 얼마나 중요한지 사서들은 아직 잘 모릅니다.

 

앞으로 학교도서관 사서도 산업안전보건법의 현업 업무 대상으로 하루 빨리 지정되기를 바라며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의 달을 함께 기억합시다.

 

 

 

4월 30일까지 개인 SNS에 사진, 글을 개시해주세요! 태그도 함께 달아주시면 더 좋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가만히있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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